청주대 미디어콘텐츠학부 정상수 교수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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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는 35년차 광고 전문가인 정상수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해냄출판사)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대 입학처장을 지낸 정 교수는 이책에서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문과생에게 해주고 싶은 광고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재미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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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는 35년차 광고 전문가인 정상수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해냄출판사)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대 입학처장을 지낸 정 교수는 이책에서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문과생에게 해주고 싶은 광고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재미있게 소개했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오길비 앤 매더(Ogilvy & Mather)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 출신인 정 교수는 이 책에서 '네스카페', '피자헛', '유한킴벌리' 등의 광고 캠페인을 만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전통 광고부터 인플루언서 광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짓 광고에 속지 않기 위해 갖춰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를 강조하며, 미디어의 허와 실을 이해할 '문해력'을 키워 광고를 생활에 제대로 활용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늘날의 기업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활동을 넘어 사회공헌과 ESG 경영에 힘쓰고 있으며, 책에서는 제품의 기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비윤리적인 일을 해 미움을 받은 기업과 광고 사례도 소개한다.
정 교수는 "영문학을 전공한 딸에게도 광고 일을 권했다"라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광고를 직업으로 가져도 좋다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학 졸업 후 반드시 광고인이 되지 않더라도 광고를 공부하면 기획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 어느 분야의 직업에도 도전할 수 있다"라며 "성격이 밝고, 남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좋아하고, 그림이나 낙서를 좋아하면 훌륭한 광고인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원쇼(The One Show), 부산국제광고제(AdStars), 에피 어워즈(Effie Awards), 서울영상광고제, 서울국제공공광고제 등 다양한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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