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은퇴한 빈자리, 우노 쇼마가 차지…전일본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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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하뉴 유즈루(27, 일본)의 빈자리를 우노 쇼마(25, 일본)가 차지했다.
우노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전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1.28점을 받았다.
은퇴한 '피겨 황제' 하뉴의 라이벌이었던 그는 10년 전부터 일본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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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은퇴한 하뉴 유즈루(27, 일본)의 빈자리를 우노 쇼마(25, 일본)가 차지했다.
우노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전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1.28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100.45점과 합친 최종 합계 291.73점을 받은 우노는 252.56점으로 2위에 오른 시마다 코시로(21)를 무려 39.17점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은퇴한 '피겨 황제' 하뉴의 라이벌이었던 그는 10년 전부터 일본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했지만 2020년과 지난해에는 하뉴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하뉴는 지난 7월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만년 2인자'에서 벗어난 우노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또한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233.05점을 받은 사카모토 가오리(22)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5위에 그친 사카모토는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회복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219.93점을 얻은 미하라 마이(23)가 차지했다.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미하라는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렸지만 사카모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시마다 마오(14)는 202.7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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