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막는 아내 얼굴에 농약 뿌린 70대 입건

김민국 기자 2022. 12.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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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말렸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농약을 뿌린 70대가 입건됐다.

26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영통구 주거지에서 병에 든 농약을 아내 70대 B씨의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해 있던 B씨를 구조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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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서 입구 /연합뉴스

음주를 말렸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농약을 뿌린 70대가 입건됐다.

26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영통구 주거지에서 병에 든 농약을 아내 70대 B씨의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해 있던 B씨를 구조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인근 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을 그만 마시라고 하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B씨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에 손상이 생기지는 않았다”며 “재범 우려에 따라 법원에 분리 등 긴급 임시 조치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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