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예산 3131억 확정…원자재 비축예산 500억 신규 반영

박찬수 기자 2022. 12.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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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조달청 예산이 3131억원으로 확정됐다.

26일 조달청에 따르면 세계적 공급망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재 비축예산이 500억원 신규 반영됐다.

늘어나는 비축량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창고 신축(2023년 착공, 2024년 완공/총 238억원) 예산도 92억원 반영했다.

혁신제안의 현실화 및 수준향상을 위해 혁신제품 기술개발(R&D) 예산 17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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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해외수입 의존 알루미늄·니켈 우선 확충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23년도 조달청 예산이 3131억원으로 확정됐다.

26일 조달청에 따르면 세계적 공급망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재 비축예산이 500억원 신규 반영됐다.

이를 통해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수급불안 시 파급효과가 큰 알루미늄 니켈의 안전재고를 우선 확충하게 된다.

늘어나는 비축량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창고 신축(2023년 착공, 2024년 완공/총 238억원) 예산도 92억원 반영했다.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먼저 구매하는 혁신조달 관련 예산도 2022년 485억원에서 2023년 528억원으로 43억원 증액됐다.

혁신제안의 현실화 및 수준향상을 위해 혁신제품 기술개발(R&D) 예산 17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도 2022년 465억원에서 2023년 483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증액된 예산은 소방 경찰 해경 군(軍) 등 국민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군에 우수장비를 보급하는 데 투입된다.

또한,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혁신조달 추진을 위해 혁신조달 전문지원기관 운영비를 전년 대비 6억8000만원 늘리고, 혁신제품 전시회 예산 1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2021년~2024년/총 931억원)에 351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분석 및 설계를 마쳤으며 2023년까지 개발과 시험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개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최근 국제 추세는 국내총생산의 10~20%에 달하는 공공구매력을 정책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적 조달이 강화되는 것”이라면서 “내년도 예산에도 이러한 정책지향을 반영하고자 노력했으며, 새정부의 첫 번째 조달청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국정과제 및 국가정책 목표달성을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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