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연말결산+]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K팝 장악한 4세대 걸그룹'

안성후 기자 2022. 12.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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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강타한 4세대 걸그룹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임인년 강타한 '4세대 걸그룹'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해에는 COVID-19가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엔데믹(풍토병화) 추세로 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실상 사라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야외 마스크 해제, 집합 금지 해체 등으로 인해 침체됐던 가요계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엔데믹 시대로 들어선 임인년 대형 기획사들의 4세대 걸그룹들의 데뷔와 활약에 K팝 판도가 바뀌고 있다. 그들은 데뷔와 동시에 한국 차트는 물론 빌보드까지 차트인에 성공하면서 제 2의 BTS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까지 접수한 4세대 신인 걸그룹을 소개한다.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장원영 리즈 레이 이서)

아이브


ive


장원영


안유진


가을


리즈


레이


2022년은 아이브의 해라고 불러도 될만큼 기록이 모든걸 말해준다.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3개나 받은 대세중 대세
▶2022 MAMA: 올해의 노래(대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신인상,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2022 MMA :올해의 베스트송(대상),톱 10, 베스트 여자 그룹, 신인상
▶2022 AAA : 올해의 노래(대상), 핫트렌드상, 신인상
등 검증된 모든 시상식의 신인상은 아이브의 손으로 돌아갔다.
아이브는 3개의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 37관왕에 오르는 등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브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이어지는 타이틀 곡 모두 다른 장르로 가요계를 휩쓸었다. 다양한 장르를 도전했고, 음악적인 결과는 다르지만 가사는 모두 서지음 작사가를 통해 이어지는 서사를 의도하여 나르시시즘 3부작을 탄생시키며 아이브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브는 최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를 비롯해,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영국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 등에서 발표한 2022년 K팝 베스트 송에 선정됐다.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뉴진스


해린


하니


다니엘


민지


혜인


뉴진스는 지난 7월 22일 데뷔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첫 아이돌 그룹이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등의 그룹 브랜딩을 맡았던 민희진 대표가 제작해 데뷔 전부터 남다른 기대를 받았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 3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데뷔. 결과는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3곡을 나란히 음원차트 1~3위 줄세우기를 성공하며 '가요계 대형 루키'로 떠올랐다. 데뷔앨범 1장으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멜론뮤직어워드' 신인상 수상, '2022 AAA'에서 신인상과 '올해의 퍼포먼스상'(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는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의 '2022 베스트 K-팝 송 앤드 앨범'과 NPR 뮤직 '2022 베스트 송 100'에 꼽혔고, '쿠키(Cookie)'는 뉴욕타임스 '2022 베스트 송'에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르세라핌


허윤진


김채원


홍은채


사쿠라


카즈하


르세라핌은 BTS가 속한 하이브가 론칭한 첫 걸그룹이다.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 '프로듀스48'에서 아쉽게 떨어졌던 허윤진이 합류해 데뷔 전 부터 성공이 확실시 되는 그룹이었다. 이에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김성현 등 월드 클래스 스태프가 총출동해 르세라핌을 제작했다. 데뷔 후 학폭 논란으로 인한 멤버 김가람이 탈퇴해 6인조에서 5인조로 재편됐지만 르세라핌은 한국의 음원 사이트는 물론 빌보드까지 차트인 하면서 대세 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에 데뷔한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에 이어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기록을 갱신해가며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2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4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으로 '월드 앨범' 14위에 올랐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8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0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10월 17일 발매된 이후 9주 연속 순위권에 머무르며 '차트 붙박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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