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수기·이미지 공모전 최우수작 7건 선정

고은지 2022. 12.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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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2회 서울런 학습 수기·이미지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 7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런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무료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울런을 이용하면서 달라진 나'를 주제로 한 학습 수기 분야에서 최우수작 5건과 우수작 10건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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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제2회 서울런 학습 수기·이미지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 7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런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무료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서울런을 이용하면서 달라진 나'를 주제로 한 학습 수기 분야에서 최우수작 5건과 우수작 10건을 뽑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모(19) 군은 "경제적인 이유로 합업을 이어갈 수 없어 자퇴한 후에 교육 지원을 받은 건 서울런이 유일하다"며 "서울런을 통해 덜 익은 붕어빵에서 다시 나 자신을 뒤집고, 다시 익어가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올해 신설한 이미지 공모에서는 최우수작 2건과 우수작 4건이 선정됐다. 이미지 공모의 경우 서울런을 수강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런 이미지 공모전 최우수작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내년에는 대상자와 교재 지원을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개선한 '서울런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16일 관련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다.

아울러 에듀테크 기반의 '서울형 교육플랫폼'을 개시해 맞춤형 학습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1년 남짓한 기간 서울런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성장을 이뤄낸 많은 아동·청소년의 이야기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더 많은 청소년이 타고난 환경을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닌 단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서울런을 해결의 열쇠로 삼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런 이미지 공모전 최우수작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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