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안전깔창·맨홀 덮개…'서울창의상' 40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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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2년 서울창의상' 수상작으로 3개 부문 40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을 하거나 혁신적인 사업수행을 한 시민·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때인 2007년 만들어졌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서울시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려면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와 상상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좋은 제안이 신속히 정책화될 수 있도록 시민제안 제도와 서울창의상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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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2022년 서울창의상' 수상작으로 3개 부문 40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을 하거나 혁신적인 사업수행을 한 시민·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때인 2007년 만들어졌다.
창의제안(시민) 부문 최우수상은 김화중 씨가 제안한 '공공주택 화재 시 올바른 대피 방법 안내 개선'이 뽑혔다. 화재 시 계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승강기 외부와 복도에도 부착해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주민들이 당황해서 승강기를 타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창의제안(공무원) 부문 우수상은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 오창훈 소방위의 '방화 신발 관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 제안'이 선정됐다. 오 소방위는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못 등을 밟아 상처를 입는 사고를 막기 위해 방화신발 전용 안전 깔창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제안 실행 부문 최우수상은 동작소방서 이기주 소방령·유영호 소방장·김효중 소방경이 공동 시행한 '소화전 맨홀 빠짐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덮개 설치'가, 혁신시책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시 도시교통실 보행자전거과 이영민 주무관이 추진한 '방치 자전거 재생 활성화'가 각각 수상했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서울시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려면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와 상상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좋은 제안이 신속히 정책화될 수 있도록 시민제안 제도와 서울창의상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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