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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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 결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치자전거 재생 활성화, 자전거도로의 적극적인 확충, 공공자전거 이용 안착, 자전거 안전교육 시행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기반시설 확대, 편의성 증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 결과 올 4월공공자전거 누적 이용 건수는 1억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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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 결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치자전거 재생 활성화, 자전거도로의 적극적인 확충, 공공자전거 이용 안착, 자전거 안전교육 시행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먼저 서울시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와 협업, 전국 최초로 민간 판매망을 활용해 올 1월부터 재생자전거 판매를 시작했다.
10월 말 기준으로 지역자활센터가 생산한 1662대의 재생자전거가 판매돼 1억420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수입은 전액 자활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재생자전거가 판매되는 자치구에서 수거된 방치자전거는 10월 말 기준 5779대로 이중 28.8%가 재생자전거로 생산돼 자원재활용 효과도 발생하였다.
재생자전거 판매 자치구는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양천구 등이다.
9월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송파점에 팝업매장을 조성했으며, 약자와의 동행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1000대 전달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내 자전거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위해 지난해 광화문과 한강을 잇는 청계천로 자전거간선도로를 구축하는 등 2026년까지 자전거도로 194.42㎞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청계천과 정릉천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동북 대학권과 한강을 연계하는 자전거길 조성,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한강을 건널 수 있는 한강교량 내 자전거도로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기반시설 확대, 편의성 증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 결과 올 4월공공자전거 누적 이용 건수는 1억건을 돌파했다.
공공자전거 수는 2016년 5600대에서 올해 4만500대로 7.2배 늘었고, 대여소 수는 450개에서 2600개로 5.8배 증가했으며, 이용 건수는 161만건에서 3205만건으로 19.9배 뛰었다.
청소년, 여성 등 신장이 작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새싹 따릉이를 도입하고 이용가능 연령도 만15세에서 만13세로 확대했다. 여기에 QR단말기 전면 교체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대여 편의성을 증진했다.
탑 튜브 프레임 적용, 바구니 반사테이프 부착 등 차체 보강 및 시인성 개선을 통해 주행 안전성은 강화했다. 대여소에는 방역용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따릉이 배치 전후에는 전체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도 실시했다.
이에 더해 어린이, 학생, 성인 등 서울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최근 2018년부터 올 9월까지 약 73만명의 시민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서울시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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