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결정…구자근 "지점으로 격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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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될 뻔한 한국수출입은행의 구미출장소가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26일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확정한 기획재정부가 수출입은행 지방출장소의 기업서비스 지원 등 필요성이 인정돼 존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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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폐쇄될 뻔한 한국수출입은행의 구미출장소가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26일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확정한 기획재정부가 수출입은행 지방출장소의 기업서비스 지원 등 필요성이 인정돼 존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공공기관 정원 44만9000명의 2.8%인 1만2442명을 감축하고 유사·중복 사업 정리, 지방·해외조직 효율화 등을 결정했다.
수출입은행은 2016년 구미·원주·여수·창원 등지의 지역출장소 폐쇄를 추진했으나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반발에 부딪혀 2019년 계획을 전면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미를 비롯한 지역출장소의 폐쇄를 추진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구미지역 경제계, 구자근 의원 등은 그동안 "구미출장소 폐쇄 계획안은 수출 강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맞지 않고 기업들의 수출 지원에도 문제가 많아 전면 철회돼야 한다"며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왔다.
구 의원은 "경북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구미출장소의 지난해 말 기준 관할지역 기업들의 수출금액이 283억달러로 경북 소재 기업의 약 59.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출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지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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