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오른팔 박항서-벤투 영입 김판곤, 동남아컵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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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오른팔인 박항서(65) 감독과 파울루 벤투 감독 영입 1등 공신 김판곤(53) 감독이 동남아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오는 2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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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일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서 대결
말레이 B조 1위, 베트남 조 2위 올라 있어
동남아 곧 떠날 박항서, 새로 시작한 김판곤
선전 이어가면 동반 준결승 진출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히딩크 감독 오른팔인 박항서(65) 감독과 파울루 벤투 감독 영입 1등 공신 김판곤(53) 감독이 동남아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오는 2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은 첫 경기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말레이시아는 1차전 미얀마에 1-0, 2차전 라오스에 5-0으로 이겨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올라간다는 점에서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이 준결승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두 감독은 한국 축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면서 4강 진출 업적을 이뤘다. 김판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출신으로 벤투 감독 영입에 공을 세웠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 무대를 곧 떠날 인물이고 김판곤 감독은 이제 동남아 축구에 진출한 인물이라는 점은 대조적이다.
박 감독은 2017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8년 AFF컵에서 베트남에 10년 만에 우승컵을 안겼고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베트남 축구를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올렸다. U-23 대표팀에선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등을 일궜다. 박 감독은 이번 AFF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김 감독은 올해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김 감독은 지난 6월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해 43년 만에 본선행을 이끌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연승 행진을 달려 호평을 받고 있다. 2020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말레이시아는 이번에는 초반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두 감독이 맞붙을 AFF컵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동남아 지역 최고 권위의 격년제 대회다. 박 감독과 김 감독이 명승부를 통해 동남아에서 한국 축구 위상을 높일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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