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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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칠곡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산란계 26만3000여마리를 키우는 칠곡 한 농장은 AI가 의심된다며 칠곡군에 신고했다.
올해 가을 이후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예천 종오리(10월 17일), 예천 종계 (10월 21일), 성주 산란계(12월 21일)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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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칠곡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산란계 26만3000여마리를 키우는 칠곡 한 농장은 AI가 의심된다며 칠곡군에 신고했다.
이에 도와 군이 시료를 채취·검사해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나왔다.
도는 전날 발생 농장 산란계를 긴급 살처분했으며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1가구에서 키우는 닭 3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 입구와 인근 산란계 밀집단지, 방역대 내 농장 입구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 출입을 막고 있다.
더불어 역학관련 방역조치대상 농장, 시설 등 46곳에 대해서는 소독 실태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가을 이후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예천 종오리(10월 17일), 예천 종계 (10월 21일), 성주 산란계(12월 21일)에 이어 네 번째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농가는 자율적으로 농장 내 사람 및 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소독시설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소독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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