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의혹' SSG 일부 팬 트럭 시위, 'X-mas 이브'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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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의혹과 더불어 갑작스런 단장 교체 논란에 뿔난 일부 SSG 랜더스 팬들의 트럭 시위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도 이어졌다.
여기에 한 야구팬은 "비선실세로부터 차기 단장이 내정되어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소문과 그 소문을 뒷받침하는 단장의 교체를 납득 할 수 없다"라며 "오랜 기간 인천의 야구를 사랑했던 팬들은 그에 대한 확실한 해명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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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가? 팬들은 끝까지 소리를 낼 것이다'
비선 실세 의혹과 더불어 갑작스런 단장 교체 논란에 뿔난 일부 SSG 랜더스 팬들의 트럭 시위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도 이어졌다.
'인천야구를 지키는 팬 일동'의 한 제보자는 MHN스포츠를 통해 지난 24일 인천 구월동 일대를 시작으로 부평역, 부천역 이마트 그리고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본점까지 이어지는 시위 동선을 알렸다.
여기에 한 야구팬은 "비선실세로부터 차기 단장이 내정되어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소문과 그 소문을 뒷받침하는 단장의 교체를 납득 할 수 없다"라며 "오랜 기간 인천의 야구를 사랑했던 팬들은 그에 대한 확실한 해명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SSG의 사상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던 류선규 단장의 사임 이후 이틀 뒤인 14일 김성용 퓨처스 R&D 센터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당시 SSG는 "SSG가 매년 우승권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팀 이해도가 높고 이를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김 신임 단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SSG 팬들은 류 전 단장의 갑작스러운 자진사퇴에 반발, 정용진 구단주와 가까운 A씨 구단 사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품고 있다.
이후 SSG 구단은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바뀌지 않고 있다.
한 SSG 팬은 "그분이라 불리는 비선실세의 비상식적인 행보에 대한 해명을 재차 요구한다. 이번 사태와 동일한 상황의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한 관계자 인선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을 포함한 많은 직원이 구단을 위해 얼마나 대단한 노력과 헌신을 바쳤는지 팬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들의노력과 그로 인해 얻은 소중한 성과들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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