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이 범죄로.. 겨울에 갈등 더 급증한다

제주방송 정용기 2022. 12.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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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생활 비중이 높아지는 겨울에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2~2월 겨울철 연평균 층간소음 민원은 전국적으로 1만746건입니다.

제주 역시 콜센터와 온라인으로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이 올해 겨울철인 1~2월에 39건 가까이 접수됐지만 여름철인 7~8월에는 32건 접수돼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환경부는 학교 겨울방학을 맞아 연말연시에 층간소음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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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층간소음 예방 캐릭터까지 제작


실내 생활 비중이 높아지는 겨울에 층간소음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2~2월 겨울철 연평균 층간소음 민원은 전국적으로 1만746건입니다.

이는 6~8월 여름철 접수된 민원 7,008건보다 53% 급증한 것입니다.

제주 역시 콜센터와 온라인으로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이 올해 겨울철인 1~2월에 39건 가까이 접수됐지만 여름철인 7~8월에는 32건 접수돼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실제 2019년 12월 말에는 제주에 살던 40대 A씨가 층간소음에 불만을 가지고 같은 건물 위층에 살던 주민에게 소화기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환경부는 학교 겨울방학을 맞아 연말연시에 층간소음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줄이는 4가지 생활수칙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실내화와 문 닫힘 방지 인형 등 층간소음 저감 물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경부는 층간소음 갈등을 풀고자 예방 캐릭터 ‘조용이’와 ‘사뿐이’까지 제작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가정 내에서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층간소음 배려 문화를 실천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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