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겨울폭풍으로 35명 사망...차 안·거리 눈 속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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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폭설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전역을 강타하면서 성탄절 연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 NBC방송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된 폭풍으로 미국 각지에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고, AP통신은 사망자가 최소 3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크 폴로네즈 이리카운티장은 "일부 사망자는 차 안에서, 일부는 거리의 눈더미 속에서 발견됐다"면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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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폭설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전역을 강타하면서 성탄절 연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 NBC방송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된 폭풍으로 미국 각지에서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고, AP통신은 사망자가 최소 3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최대 110㎝의 눈이 내린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서 사망자 9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버펄로를 비롯한 이리 카운티 사망자는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마크 폴로네즈 이리카운티장은 "일부 사망자는 차 안에서, 일부는 거리의 눈더미 속에서 발견됐다"면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라고 말했습니다.
켄터키주 등에서 수십만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버펄로 시내에서 눈더미가 높이 쌓이면서 주택과 자동차들이 눈에 파묻혔습니다.
특히 미 중서부에서 형성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이 동진하면서 강력한 한파와 폭설로 이어졌습니다.
또 폭설과 강풍, 결빙 현상으로 미국 전역에서 수천 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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