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논란’ MBC ‘결혼지옥’ 2주간 결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세 의붓딸에 대한 양부의 과도한 신체 접촉 장면을 내보내 논란이 된 MBC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결혼지옥')이 휴방한다.
앞서 '결혼지옥' 제작진은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한 가정의 양부가 애정 표현이라며 7세 의붓딸을 껴안은 채 옆구리와 가슴 등을 간지럽히거나 골반 부위를 찌르는 장면 등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세 의붓딸에 대한 양부의 과도한 신체 접촉 장면을 내보내 논란이 된 MBC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결혼지옥’)이 휴방한다.
MBC는 26일 “오늘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 차 2주간 결방한다”며 “시청자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결혼지옥’ 제작진은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한 가정의 양부가 애정 표현이라며 7세 의붓딸을 껴안은 채 옆구리와 가슴 등을 간지럽히거나 골반 부위를 찌르는 장면 등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양부의 행동과 이를 여과없이 송출한 제작진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특히 오 박사가 방송 중 양부의 행위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외로운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가여웠다”고 발언한 부분이 크게 문제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21일 “오 박사는 5시간에 걸쳐 양부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비판하며 변화를 계속 촉구했었다”면서 “편집 과정에서 빚어진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패널 오은영 박사 역시 23일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사과와 함께 해명했다.
현재 전북 익산경찰서는 이 양부에 대해 아동 성추행 혐의 여부를 수사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