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자문위 "새 팬데믹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 마련"

이연희 기자 2022. 12. 2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가 내년에 새로운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가오는 2023년에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고 다가올 일상(넥스트 노멀·Next normal)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팬데믹에도 일반의료체계 영향 최소화해야"
내년 1분기 감염병 위기 소통 개선방안 도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26.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가 내년에 새로운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가오는 2023년에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고 다가올 일상(넥스트 노멀·Next normal)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 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가 다소 희생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팬데믹이 오더라도 일반의료체계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필요한 시설과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응급과 중환자, 소아·청소년, 투석·분만 등에 대한 진료체계를 꼼꼼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정부, 지역보건의료협의체가 어떻게 협력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할 지를 논의하고, 질병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권역 내 방역 사령탑으로서 수행해야 할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방역 정책 추진 중 일부 소외되거나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 최우선 원칙을 갖고 방지책과 지원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자문위는 '소통 전략 및 메시지 개발 작업반'을 중심으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의 소통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범정부 차원의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공중보건 위기 소통 효과성 제고를 위해 예비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국내 위기 소통 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