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매출액 10兆 돌파…종사자 수도 7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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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0조7381억원이다.
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 지도, 지적도, 3차원지도 등을 생산·가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첫 조사를 실시한 2013년 이후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0년 동안 약 5조3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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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수 5807개 3.8%↑…10인 미만이 절반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종사자 수도 꾸준히 증가헤 7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0조7381억원이다. 종사자 수는 7만6136명, 사업체 수는 5807개다.
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 지도, 지적도, 3차원지도 등을 생산·가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첫 조사를 실시한 2013년 이후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0년 동안 약 5조3000억원 늘었다. 종사자 수는 2만9000여명, 사업체 수는 1300개가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7.8%, 5.9%,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90억원(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6%, 5.0%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엔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14.0%), 도매업(10.7%), 기술 서비스업(8.1%) 등 모든 업종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애플리케이션 증가 및 기술 개발 활성화(가상현실 구축, 건설로봇개발) 등이 증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도 지난 2019년 16억7000만원, 2020년 17억5000만원, 지난해 18억5000만원 등 증가 추세다.
지난해 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896명(5.8%)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5%),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6.1%), 도매업(5.7%), 기술서비스업(5.3%) 등 모든 업종에서 늘었다. 신제품 개발, 자동화 설비 증가, 비대면 플랫폼 구축 등이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212개(3.8%) 늘었다.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15.5%), 도매업(2.9%), 기술 서비스업(0.5%) 순이다.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 59.6%인 3463개를 차지했다.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도 59.9%(3480개)로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가속에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산업이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제도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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