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필립스는 애교…세계 축구 선수 5대 '뚱보 논란'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가 이슈를 받았다. 이유는 과체중.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이에 '격노'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일이켰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분노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 필립스가 과체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분노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리버풀과 EPL컵에서 필립스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훈련도 시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는 부상이 아니다. 과체중으로 팀에 복귀했다.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월드컵 후 그는 휴가를 보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필립스는 그는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도착하지 않았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펩과 필립스가 이슈를 받자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과거 큰 이슈가 됐던 과체중 스토리를 들고나왔다. 필립스와 유사한 사례를 가진 뚱보 '5명'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체중으로 분노한 선수는 필립스가 처음이 아니다. 그전에 아구에로가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에게도 필립스와 비슷한 말을 했다. 다른 점은 필립스는 공개적으로, 아구에로에게는 비공개로 분노했다는 점이다. 시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했던 2016년이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에게 "이번 주는 뚱뚱해서 경기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베니 맥카시다. 웨스티햄 시절인 2010~11시즌. 그는 시즌 중반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과체중이었다.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맥카시는 훌륭한 선수지만 지금 우리는 움직임이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크 쇼가 세 번째 선수다. 그는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시달려야 했다. 판 할 감독이 과체중이라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당시 판 할 감독은 "쇼는 건강해야 한다. 쇼는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멜루 루카쿠를 빠뜨릴 수 없다. 그는 여러 번 과체중 논란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장면은 맨유 시절이었던 2018~19시즌이었다. 비시즌에 몸무게가 불어나 논란이 일었고, 당시 맨유 전설 게리 네빌이 '과체중' 문제로 루카쿠를 집요하게 공격했다.
에당 아자르도 끊임없이 과체중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던 선수 중 하나다. 아마도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첼시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인 아자르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논란이 시작됐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매번 뚱보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아자르는 "나는 너무 빨리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고 인터뷰까지 하는 등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했지만 끝내 논란은 사라지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아자르가 살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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