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최고 연봉 받을까…2023 FA 예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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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023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5일 내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10년 이상의 기간에 연평균 연봉 5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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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합쳐 1억 달러 넘기 충분…큰 영향력 가져"
내년 WBC 첫 출전 예정…대표팀서도 증명해야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해 투수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화려한 첫해를 보낸 뒤에도 세간의 우려를 딛고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올해는 투수로 28경기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 타자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을 기록하며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달성했다.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10년 이상의 기간에 연평균 연봉 5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로 관측된다. 블리처리포트 역시 그가 MLB 사상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울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오타니가 연봉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합쳐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얻기 충분하다”면서 “누구와 비교해도 오타니가 갖는 큰 영향력을 생각하면 금액은 합당하다”고 바라봤다.
오타니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프로 데뷔한 오타니는 부상 문제로 WBC에는 출전한 적이 없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다면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주목하는 구단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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