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28일 檢 출두하라"… 野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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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을 촉구했다.
민주당이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 검사들의 실명·사진 자료를 만들어 당원에게 배포한 것을 두고는 "개딸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어줬다.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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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불출석 움직임과 민주당의 검사 '좌표 찍기' 논란도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는 28일 검찰에 출두해 결백을 입증하길 바란다"며 "28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검찰에 들러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 '단돈 1원의 사적 이득을 취한 일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렇다면 검찰 수사를 피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검찰 소환을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는 "제1야당 대표가 '야당 탄압',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검찰 수사에 저항했던 적이 과거에 있었나"라며 "기괴한 풍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각종 부패 의혹이 민주당과 무관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성남FC 사건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벌어진 이재명 개인 범죄"라며 "민주당과 관련 없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백현동 사건,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하나까지 정치인 이재명의 개인 비리들이다. 이런 비리는 모두 지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폭로된 것"이라며 "왜 제1야당이 이 대표의 '야당 탄압' 프레임에 들러리를 서야 하나. 왜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자폭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 검사들의 실명·사진 자료를 만들어 당원에게 배포한 것을 두고는 "개딸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어줬다.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민주당이 하는 게 딱 그렇다"며 "(좌표를 찍어도) 검찰이 위축되진 않는다. 더 우스운 건 좌표 찍기도 실패해서 (검사) 사진조차도 엉뚱하게 넣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 민주당이 망하는 건 좋지만 민주당은 국회 1당"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회와 대한민국이 망가진다. 일찍 수술하면 될 것을 미루다 보면 팔·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150명의 검사 이름을 좌표로 찍고 그 옆에 이 대표의 수많은 죄명을 나열하는 것은 이 대표의 죄가 태산같이 크다는 사실만 세상에 알리는 꼴"이라며 "'정치 마약'까지 손을 대는 민주당이 진정 공당이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좌표 찍기라는 정치 마약은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독약"이라며 "다음 총선은 정치 마약 사범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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