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아린, 로맨스 시동

이예주 기자 2022. 12.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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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



아린이 핑크빛 로맨스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에서 아린은 사랑스러운 ‘진초연’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아린은 3년 전 혼례를 앞두고 헤어졌던 박당구(유인수 분)와 다시 마음을 확인한 진초연의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초연은 당구가 보냈던 금강석 상자 속에 3년간 버리지 않고 지니고 있었던 연인 부적을 담아 돌려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이 거절당하는 줄로만 알고 낙담하는 당구를 향해 담담하게 말을 건네는 초연의 한층 차분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서로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당장 언니 부연(고윤정 분)과 진요원을 둘러싼 문제들, 박당구가 속한 송림과의 갈등으로 인해 당장은 선물을 꽂고 다닐 수 없다며 더욱 사려 깊어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언니 부연에게 남편인 장욱(이재욱 분)을 데리고 진요원으로 인사를 오라는 진호경(박은혜 분)의 말을 훔쳐듣고는 “우리 당구 도련님은 기회만 주면 진짜 잘할 텐데”라고 읊조리며 팔불출 면모까지 드러내 ‘사랑꾼’ 진초연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이처럼 아린은 3년 만에 다시 핑크빛 로맨스의 급물살을 타게 된 진초연의 다채로운 내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대호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불케 하는 애틋 로맨스를 이끌어갈 아린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아린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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