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도 마곡된다'…강서구 화곡2동,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전준우 기자 2022. 12. 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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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24만1602㎡ 부지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9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을 포함한 3곳을 9차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김태우 구청장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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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24만㎡, 후보지 중 최대 면적
김태우 강서구청장(강서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서구는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24만1602㎡ 부지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9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로, 공공주도로 도심 내 노후화된 지역을 고밀 개발해 단기간 획기적인 속도로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을 포함한 3곳을 9차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후보지는 9차례 발표한 79곳 후보지 중 최대 면적이며, 공급물량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558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김태우 구청장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특히 후보지 바로 앞 서울광장 8배 규모로 서울의 새로운 녹색벨트가 될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연계해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 도시' 강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구청장은 "후보지 최종 선정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지역 균형개발을 향한 주민들의 열망이 강한 만큼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57만 강서구민의 힘으로 '화곡도 마곡된다'는 약속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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