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손흥민, 나란히 IFFHS 올해의 최우수 감독·선수 후보로
김민기 기자 2022. 12. 26. 10:52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나란히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감독, 선수 후보에 올랐다.
벤투 감독은 25일 IFFHS가 발표한 2022 남자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매년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등을 선정한다. 벤투 감독은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준우승국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3위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 등과 함께 후보에 선정됐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엔 이탈리아의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끈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앞서 발표된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다. 함께 선정된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등이 있다. 이 상은 지난 2년 간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수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에도 후보로 선정됐다.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토트넘) 등과 함께 최고 골키퍼 후보 25인에 들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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