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기 학생인권참여위원회 위원 위촉

기사내용 요약
도내 초·중·고 학생 50명…지역·학교급·성별 고려해 선발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학생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할 제주도교육청 2기 학생인권참여위원회 위원이 위촉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6일 2기 학생인권참여위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될 2기 학생인권참여위는 도내 초·중·고 학생 50명으로 구성됐다. 학교급별로 ▲초등학생위원 9명 ▲중학생위원 22명 ▲고등학생위원 19명이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학교급별, 성별 등을 고려해 43명의 위원을 공개 모집해 선발했고,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장애학생, 다문화가정학생, 학생 선수 등 7명의 위원을 별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학생인권참여위 위원들은 앞으로 교육감의 학생인권 증진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과정에 학생들을 대표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도교육청의 학생과 관련된 정책에 관한 의견 제시 ▲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 개정에 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실태조사에 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실천계획에 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증진 및 학생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을 하게 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학생인권참여위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학생인권 증진과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독립된 삶의 주체인 학생들이 학생인권 문화 개선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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