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소년단원들, 앞날의 주인공"…미래 세대 적극 부각

이설 기자 2022. 12.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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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를 계기로 '미래 세대'에 대한 당과 국가의 사랑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소년단원들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미래이며 앞날의 주인공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의 '미래 세대' 사랑을 부각했다.

신문은 소년단원들을 '나라와 민족의 미래이며 우리 혁명의 교대자'라 언급하고 이들이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끝없이 충성을 다하고 지덕체를 갖춘 유능한 혁명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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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농촌 살림집(주택)을 받아안고 크나큰 기쁨과 감격으로 설레는 새집의 주인들을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강서구역 덕흥농장의 한 마을을 찾아 방문기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를 계기로 '미래 세대'에 대한 당과 국가의 사랑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소년단원들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미래이며 앞날의 주인공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의 '미래 세대' 사랑을 부각했다. 신문은 소년단원들을 '나라와 민족의 미래이며 우리 혁명의 교대자'라 언급하고 이들이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끝없이 충성을 다하고 지덕체를 갖춘 유능한 혁명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1면 하단에는 전날인 25일 대회 참가 소년단원들이 대표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소년단대회에 대해 연일 선전전을 진행하면서도 아직 대회 개최 소식 등 상세한 보도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소년단원들이 대표증을 받은 것으로 미뤄봤을 때 조만간 본격 대회가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2면에는 '우리 원수님의 희열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올해를 돌아보며 김 총비서의 인민 사랑을 부각했다. 하단에는 지난 2016년 6월 김 총비서가 류경김치공장을 찾았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 공장이 6가지 김치를 생산 중이었으나 김 총비서가 이듬해 1월까지 두 번 공장을 찾아 가짓수를 26개로 늘였고 소개했다. 신문은 "단순히 김치의 가짓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었다"면서 인민들의 먹거리를 각별히 신경쓰는 김 총비서의 은덕을 강조했다.

3면에는 '인민의 이익'을 1순위에 놓고 사업을 진행한 신포시 당 위원회의 일꾼들의 사례와 별도로 모범을 보인 당 초급선전일꾼들을 소개했다. 하단에는 조건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항일혁명투사들을 상기하며 "어떤 역경 속에서도 믿음은 저버릴 수 없다"라고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4면에는 '모두 다 사회주의 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면서 평안남도 정보통신국 분초급당비서 김춘식의 '미담'을 실었다. 하단에는 평안북도에서 낸 건설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도항공구락부, 도환경보호연구소, 마감건재종합생산기지, 토끼종축장, 신의주시 오물처리공장 등이 연이어 준공됐다고 소개했다.

5면에는 얼마 전 '전변'됐다는 사회주의 농촌 중 하나인 강서구역 덕흥농장 방문기가 게재됐다. 신문은 이곳에서 모든 것은 '김 총비서의 덕'이라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단에는 강원도의 수십 명의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하고 있는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을 경계하며 방역의 과학성, 선진성을 높여나가자고 촉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6면에는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면서 선전전을 고조했다. 신문은 "미제는 우리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도전과 압박책동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아시아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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