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K-OTC에 바이오템·서진켐 신규승인

오는 28일부터 거래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에 바이오템의 신규등록, 서진캠 신규지정을 각각 승인하고 오는 2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템은 2008년 8월 설립된 기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바이오템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향후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가 K-OTC에 바이오템·서진켐을 신규승인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진캠은 1999년 9월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캠샤프트를 제조해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진켐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경영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한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기업들은 오는 28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다.

한편 최근 투자 심리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K-OTC시장 진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돼 올해 중 10개사가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이로써 K-OTC시장 내 거래기업수는 최초로 150개사에 달하게 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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