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관 재공급 준비"…종전 협상용 카드인 듯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2. 12. 26.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공급을 중단했던 야말-유럽 가스관의 재가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국영 타스통신을 통해 "러시아는 정치적 이유로 가동이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박 부총리는 "가스 부족을 겪는 유럽 시장은 여전히 유의미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 등을 통해 다시 공급할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총리 "정치적 이유로 가동 중단한 야말-유럽 가스관 재가동 준비"
"제재가 노트르트스림 가동 중단 원인…유럽 수요 증가" 주장
러시아 가스관. 연합뉴스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공급을 중단했던 야말-유럽 가스관의 재가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정치적 카드일 가능성이 있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국영 타스통신을 통해 "러시아는 정치적 이유로 가동이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박 부총리는 "가스 부족을 겪는 유럽 시장은 여전히 유의미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야말-유럽 가스관 등을 통해 다시 공급할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가스 요청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가스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가스 판매를 위한 잠재적 시장으로 유럽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를 상대로 한 대규모 활동(제재)은 노르트스트림에 대한 파괴 행동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러시아 국영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폴란드로 연결된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