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본도 e스포츠 대중화, '발로란트 마스터스' 일본에서 6월 개최

남정석 2022. 12.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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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두번째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마스터스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연중 두번째 국제대회인 마스터스가 2023년 6월 일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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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두번째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마스터스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연중 두번째 국제대회인 마스터스가 2023년 6월 일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4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1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한 제타 디비전이 3위에 오르면서 일본 내에서 '발로란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라이엇게임즈는 전했다. 또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종목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일본 지역 대회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재팬의 스테이지2 결승전은 대규모 콘서트나 스포츠행사가 열리는 사이타마현의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며 화제를 모았고, 이 경기를 보기 위해 1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운집하는 등 '발로란트'는 일본 e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12개월간 일본의 '발로란트'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판단, 2023년 발로란트 마스터스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9월 '발로란트'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해 2023년부터 3개 권역으로 구성된 국제 리그, 프랜차이즈 시스템, 지역별 챌린저스 리그 등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 권역), 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 VCT 아메리카스(북/중/남미 권역) 등 3개의 국제 리그가 창설됐다. 각 리그에는 10개팀씩 편성됐고 퍼시픽 리그에는 한국팀인 DRX, 젠지, T1이 참가하며 일본팀은 제타 디비전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태국의 탈론 이스포츠,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페이퍼 렉스, 필리핀의 팀 시크릿, 인도네시아의 렉스 리검 퀀, 남아시아의 글로벌 이스포츠가 참여한다.

마스터스는 내년 각 권역별 국제 리그 스플릿이 마무리된 시점인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총 10개팀이 참가 자격을 얻는데, 3개의 국제 리그에서 3개 팀씩 총 9개팀이 마스터스에 진출하며 내년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LOCK//IN'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리그에 한 장의 출전권이 더 배정된다.

마스터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올 여름에 개최되는 최종 선발전에서 챔피언스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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