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피가 모자라”…코로나19 확산에 자발적 헌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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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가 자발적 헌혈을 독려하고 나섰다.
중국인민라디오방송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산둥성 혈액센터는 두 가지 혈액형의 혈액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과 추운 날씨로 인해 거리 헌혈도 감소한데다 조기 방학으로 대학생들의 헌혈도 줄어 혈액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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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 보건위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
“밀접 접촉자도 음성 판정 후 7일 후 헌혈”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가 자발적 헌혈을 독려하고 나섰다.
중국인민라디오방송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산둥성 혈액센터는 두 가지 혈액형의 혈액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적색경보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로, 재고가 사흘 치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과 추운 날씨로 인해 거리 헌혈도 감소한데다 조기 방학으로 대학생들의 헌혈도 줄어 혈액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혈액이 부족하면 출혈 과다 산모나 혈액 질환자, 중증 환자 등 많은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후이성 쑤저우 보건위원회는 지난 2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자발적인 헌혈을 촉구했다.
중국 당국이 이달 들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람도 헌혈을 금지했던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신속항원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그로부터 7일 후에 헌혈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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