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스키장 '눈사태 실종자' 10명 중 8명 발견…수색 작업 계속
양서정 2022. 12. 26. 10:50
오스트리아의 한 스키장에서 25일(현지시간)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가 기존 10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고 AP·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구조 당국은 레흐 취르스의 프리 스키장에서 이날 오후 3시쯤 일어난 눈사태로 매몰됐던 10명 가운데 8명을 발견했습니다.
당국은 구조 대원 약 200명과 헬리콥터, 탐지견 다수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색하며 나머지 두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흐 취르스의 관광 안내소 담당자 헤르만 페르허는 "2명을 아직 발견하지 못해 계속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레흐 취르스는 알프스 산맥에 있는 관광지로, 이번 산사태가 발생한 프리 스키장은 해발 2천 700m 높이의 트리트코프 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서 현지 산악 구조대는 이 지역 눈사태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한 바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는 최근 눈사태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해마다 평균 20명씩 나오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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