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브로맨스는 불패신화” 입증, 송중기와 ‘재벌집 막내아들’ 대박 터뜨렸다[MD포커스]

2022. 12. 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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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과연 ‘브로맨스 장인’이다. 이성민이 또 다시 송중기와 함께 ‘브로맨스’ 불패 신화를 이루어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4%를 기록했다.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었던 '부부의 세계'(28.4%)를 넘지는 못했지만, 쫄깃한 스토리와 탄탄한 작품성으로 방송 내내 장안의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이성민은 실감나는 회장님 연기로 몰입감을 끌어 올렸다. 순양그룹의 창업주이자 회장인 진양철 역을 맡은 그는 남다른 아우라와 압도적 카리스마 연기를 극을 장악했다. 드라마 후반부엔 주의력과 인지력 저하, 망상이나 행동조절 장애가 발생하는 전반적인 뇌 기능 저하상태 '섬망'을 겪는 과정을 리얼하게 연기해 “역시 이성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아리송한 말과 행동으로 막내손자 진도준 역의 송중기와 팽팽한 연기 호흡을 펼쳐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성민은 드라마 ‘미생’(2014)에서 임시완과 호흡을 맞춰 ‘브로맨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생’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상식 역의 이성민과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로 시청률 상승의 1등 공신이 된 바 있다.

그는 남주혁과도 찰떡 호흡을 뽐냈다.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80대 필주 역을 맡은 이성민은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인규 역의 남주혁과 동행하는 캐릭터로 뭉클한 브로맨스를 선사했다.

이성민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브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각자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앙상블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그런 점 때문이지 않을까. 조화로운 환경을 만들어야 나도 연기할 때 편하고 후배들도 편하고 소위 말하는 브로맨스가 보여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tvN, 에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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