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좀 그만"…음주 말리는 아내 얼굴에 농약 뿌린 70대

최대호 기자 2022. 12.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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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말리는 아내를 향해 농약을 뿌린 70대가 형사 입건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영통구 주거지에서 병에 든 농약을 아내 B씨(70대)의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신해 있던 B씨를 구조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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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음주를 말리는 아내를 향해 농약을 뿌린 70대가 형사 입건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영통구 주거지에서 병에 든 농약을 아내 B씨(70대)의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신해 있던 B씨를 구조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주거지 인근 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A씨는 술을 그만 마시라고 하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B씨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에 손상이 생기지는 않았다"며 "재범 우려에 따라 법원에 분리 등 긴급임시조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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