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내년 부산시 예산 8조7350억원, 국비 2000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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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 내년도 예산은 8조 7000억원 이상으로 당초 목표인 8조 5000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비 확보 과정에서 새정부 출범 후 전환된 건전재정 기조와 예결위 소위원회에 부산 지역구 의원 부재라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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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 내년도 예산은 8조 7000억원 이상으로 당초 목표인 8조 5000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국비 확보 과정에서 새정부 출범 후 전환된 건전재정 기조와 예결위 소위원회에 부산 지역구 의원 부재라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애써준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정체된 성장률, 청년인구 유출, 초고령 사회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고 세계는 기후위기와 끝나지 않은 팬데믹, 경제 불황을 겪으며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위기의 원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다시 도약하도록 엑스포 유치 성공,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등 핵심 사업들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울경 경제동맹을 구축하고 부울경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덧붙였다.
박 시장은 “내년을 부산 미래 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맞추어 전진 또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8조 7350억 원이다. 이는 올해 8조 1592억 원보다 7% 늘어난 규모다.
당초 정부예산안과 비교해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19억2000만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130억 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254억5000만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25억원)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오륙도선) 건설(17억4000만원)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112억2000만원) △해양레저 안전체험관 건립(7억5000만원)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5억원) △해양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2억원) 등 부산시 주요 사업이 추가 증액 또는 신규 반영됐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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