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현 "2시간 이상 걸린 특수분장…분주한 1년이었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현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을 밝혔다.
26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연출 정대윤)에서 포근하지만 냉정한 카리스마를 가진 ‘순양의 안주인’ 이필옥으로 열연한 김현의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촬영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김현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격세지감을 느끼는 요즘, 저와는 먼 이야기 같았던 재벌가의 안주인 역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얼떨떨했던 기억이 납니다.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그 누구보다 스태프 분들과 2시간 이상 걸린 특수분장과 헤어, 의상 등을 통해 완벽한 이필옥 여사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김현은 “자식을 위해 어떠한 것도 불사해 마지않는 이필옥의 마음에 연민이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정말 분주한 1년이었습니다”라며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 또한 필옥을 보내고 차분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앞으로 한발 한발 잘 내딛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드럽고 선한 모습과 냉철하고 대체불가한 포스를 지닌 이필옥의 극과 극의 모습을 찰떡같이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특히 그는 가족과 자식을 위한 선택에 망설임 없는 모습, 결국에는 자식의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여린 면면 또한 탁월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인 김현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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