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마스크맨’ 손흥민…휴식기 끝난 EPL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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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 앞둬
-황희찬은 에버턴과의 경기 출전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가운데 손흥민(30·토트넘)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는 EPL 재개를 알리는 첫 경기입니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은 승점 29(9승 2무 4패)로 4위에 자리해 있고, 브렌트퍼드는 10위(승점 19·4승 7무 4패)를 기록 중입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토트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안와골절 수술 후 참가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실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골 가뭄' 탈출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은 리그 3골(13경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9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후 EPL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황소'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7일 자정에 에버턴과 맞붙습니다.
앞서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복귀 첫 경기였던 카라바오컵 16강전 질링엄과의 경기(2-0 울버햄프턴 승)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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