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키워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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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해외 방문 기간 중, 그리고 국내 한 봉사단체에서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두고 여러 말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와 진행한 봉사활동을 두고도 순수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홍보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홍보를 위한 봉사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계기로 일회성 홍보보다는 복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름의 큰 성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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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해외 방문 기간 중, 그리고 국내 한 봉사단체에서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두고 여러 말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와 진행한 봉사활동을 두고도 순수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홍보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홍보를 위한 봉사활동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계기로 일회성 홍보보다는 복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름의 큰 성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성경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표면적인 해석이야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일은 남몰래 하라.'
그러나 예수님 말씀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의미도 더 깊고, 울림도 더 큰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할 때는 '남몰래'가 아니라 '나 몰래' 하라는 뜻입니다.
선행을 하고도 ‘할 일을 했다’는 마음이 남는다면,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아는 것입니다.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두고도 엇갈리는 시선을 보면서, ‘왜 그럴까?’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생각해 보는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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