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 인사 평가 기준 강화

윤상은 기자 2022. 12. 26.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내년부터 더 엄격한 인사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인사 평가 개편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상위 평가자 비중은 기존 27%에서 22%로 줄어들게 된다.

구글 직원들은 새로운 인사 평가 시스템이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위 평가자↓· 하위 평가자↑...직원들은 구조조정 불안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구글이 내년부터 더 엄격한 인사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 상위 평가자 비중은 줄이고, 하위 평가자는 늘린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인사 평가 개편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상위 평가자 비중은 기존 27%에서 22%로 줄어들게 된다. 하위 평가자는 기존 2%에서 6%로 증가한다.

특히 최상위 평가자 기준이 높아진다. CNBC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성과를 내야 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사진=구글

구글 직원들은 새로운 인사 평가 시스템이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 침체 영향으로 메타,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프로젝트 진행 비용을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글 내부에서도 구조조정을 염려하는 직원이 늘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지난 7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인력 구조조정 대신 효율성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피차이는 '심플리시티 스프린트(Simplicity Sprint)'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하며 "보다 목적 지향적이고, 제품에 더 집중하며, 고객 중심적인 문화를 만들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