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종전협상’ 꺼내더니…최측근 “러 핵이 서방의 도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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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협상론을 꺼낸 가운데 그의 강경파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자국의 핵 억지력을 내세우며 서방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에 게재된 4천500자짜리 기고문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우리에 대해 핵전쟁을 포함한 전면전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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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협상론을 꺼낸 가운데 그의 강경파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자국의 핵 억지력을 내세우며 서방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에 게재된 4천500자짜리 기고문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우리에 대해 핵전쟁을 포함한 전면전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오늘날 우리의 적들을 막고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가 핵 억지력과 관련해 국가 정책 기본원칙에 따라 움직일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라며 “만일 진짜 위협이 고개를 든다면 우리는 원칙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서방측은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러시아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우리를 공격하고 망가뜨리고 파괴하려 안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핵 참화를 피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와함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역겹고 거의 파쇼적인 정권”을 철저히 무력화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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