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문여는 '우리동네 ESG센터'…노인일자리 390개 만든다

정현수 기자 2022. 12.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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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오는 28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개소식에서 부산광역시청,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이마트, 롯데케미칼과 '우리동네 ESG 센터'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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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오는 28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른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 센터다. 새활용 작업장뿐 아니라 어린이 도서관, 환경교육 체험 등의 공간도 운영해 지역의 탄소중립 거점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리 배출된 폐플라스틱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수거, 분류, 세척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새활용된 상품은 제품화, 기부 등을 통해 순환된다. '우리동네 ESG 센터'와 관련해 제공되는 노인일자리는 총 390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개소식에서 부산광역시청,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이마트, 롯데케미칼과 '우리동네 ESG 센터'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8개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비, 제작·홍보 등의 지원에 나선다.

'우리동네 ESG 센터'의 ESG는 지역주민과 참여 노인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에코 시니어 그룹'(Eco Senior Group)의 줄임말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맞물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공·민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우리동네 ESG 센터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노인일자리가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모델로 발전하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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