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갔고 까치를 기다려요… 우울한 코스피, 계묘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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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한국 증시는 호랑이 기운을 기대했던 금융투자자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폭은 ▲한국투자증권 2000∼2650 ▲NH투자증권 2200∼2750 ▲하나증권 2050∼2550 ▲메리츠증권 2100∼2600 ▲신한투자증권 2000∼2600 ▲대신증권 2050∼2640 ▲IBK투자증권 2000∼2800 ▲현대차증권 2050∼2570 ▲교보증권 2200∼2650 ▲유진투자증권 2300∼2700 ▲SK증권 2000∼2450 ▲다올투자증권 1940~26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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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은 거래 일수를 사흘 남긴 가운데 기대했던 산타 랠리는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계묘년 투자자들은 힘차게 우는 '까치 효과'를 기대하며 내년 코스피 반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서울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15포인트(0.05%) 내린 2312.54로 출발해 2315선을 전후로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43억원, 개인이 2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46.33포인트(1.96%) 내린 2313.69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확대하며 사실상 긴축 전환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증권업계에선 국내 증시가 올해 마지막 주에 비슷한 움직임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피벗(pivot·정책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연준 스탠스의 간극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매크로 모멘텀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이번주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수출 등 월간 주요 지표가 발표되는데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만큼 그 과정에 변동성이 시장에 잔존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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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폭은 ▲한국투자증권 2000∼2650 ▲NH투자증권 2200∼2750 ▲하나증권 2050∼2550 ▲메리츠증권 2100∼2600 ▲신한투자증권 2000∼2600 ▲대신증권 2050∼2640 ▲IBK투자증권 2000∼2800 ▲현대차증권 2050∼2570 ▲교보증권 2200∼2650 ▲유진투자증권 2300∼2700 ▲SK증권 2000∼2450 ▲다올투자증권 1940~2640 등이다.
올해 코스피 저점(종가 기준)은 9월 30일 2155.49로 저점보다 이보다 13.7%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증시가 암울한 배경은 기업의 실적 부진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2727조원, 영업이익 200조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올해 전망치보다 4.7% 상승하나 영업이익은 -0.8% 하락한 수치다.
다만 반도체의 가격 반등이 4분기부터 시작되고 주가는 2분기 회복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다수 업체가 감산을 결정해 내년 후반부로 갈수록 수급 균형은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디램(DRAM)과 낸드(NAND)의 계약가가 반등하고 주가는 이를 2개 분기 선행해 내년 1분기부터 회복한다"고 전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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