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민 "신현영 '의인 코스프레'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

서진욱 기자 2022. 12.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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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에 휩싸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의인 코스프레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신 의원은 재난의료지원팀으로서 현장에 나갔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당시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팀원 명단에 신 의원의 이름이 없을 뿐더러 명지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은 자체적으로 현장 활동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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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사진=뉴스1.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에 휩싸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의인 코스프레가 새빨간 거짓말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신 의원은 재난의료지원팀으로서 현장에 나갔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당시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팀원 명단에 신 의원의 이름이 없을 뿐더러 명지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은 자체적으로 현장 활동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신 의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일해온 가운데 병원 구조팀이나 응급실 근무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쯤 되면 그간 각종 궤변으로 신 의원을 비호해온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일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재명 대표는 왜 신 의원의 이같은 거짓말, 갑질 논란에도 한마디 말이 없냐. 김의겸 대변인의 청담동 술집 거짓말에도 장경태 최고위원의 캄보디아 조명 거짓말에도 침묵했던 이 대표가 이번 신 의원의 거짓말과 갑질에도 침묵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과 역행하는 흠결에 민주당이 눈 감고 모른 채 한 이유는 결국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귀결되는 듯 보인다"며 "하다하다 이젠 이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민주당 차원에서 공개하고 저격에 나섰는데 본인 수사하는 검사한테 좌표 찍고 욕설을 쏟아내 겁박이라도 하고 싶은 요령이냐"고 반문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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