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재벌집' 종영소감 "타임머신탄 듯 즐거웠다"

장지윤 인턴 기자 2022. 12.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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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영이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

정혜영은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가 셋째 며느리이자 진도준(송중기 분)의 모 이해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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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혜영. 2022.12.26.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배우 정혜영이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

정혜영은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가 셋째 며느리이자 진도준(송중기 분)의 모 이해인 역을 맡았다.

정혜영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촬영장에 오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특별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훌륭한 연출, 작가, 배우 그리고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정혜영은 극 중 아들로 출연한 송중기와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끈끈한 모성애를 그려냈다. 살벌한 승계 전쟁에서 도준을 지키기 위해 애쓰면서도 묵묵히 아들을 응원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엄마의 애틋한 표정과 눈빛, 섬세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극 중 해인은 은퇴 후에도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톱 배우 출신으로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그 출신 탓에 진씨 일가로부터 소외받는 순양가의 이방인이었다. 정혜영은 원작을 찢고 나온 듯 수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가족만을 바라보며 굳건히 살아온 외유내강형 해인에 최적화된 연기로 시청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매회 선보인 정혜영의 '재벌집 막내며느리룩'도 화제였다. 그는 순양 그룹 공식 행사에서 다채로운 색의 트위드룩,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블라우스와 카디건을 활용해 이해인만의 단아한 재벌가 며느리룩을 완성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yun4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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