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의 ‘매운맛’[화보]
배우 김서형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김서형은 최근 진행한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1월 호를 통해 다채로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은 물론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서형은 트레이드 마크인 쇼트커트를 활용한 다채롭고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루즈핏의 재킷만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할 뿐만 아니라, 흑과 백의 독특한 의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 짙은 스모키 화장으로 강렬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김서형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시크한 분위기는 물론 숨길 수 없는 각선미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해 현장 스태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김서형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김서형은 “한석규 선배의 편안함이 가장 중요했죠. 존재 자체로 안정감을 주는 배우잖아요. 아들 역할을 맡은 호은이와도 첫 만남부터 이상하게 편했어요”라며 극 속에서 세 사람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에 대해 전했다.
또 “이 드라마에서는 ‘아프고 슬프고 그런 감정을 일부러 보여주지는 말자’였어요. 말기 암 환자는 당연히 육체적, 감정적으로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데 그걸 굳이 외형적으로 시청자 눈에 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정이 전달하는 말이나 톤만으로 충분히 그 상황이 배어 나올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어요”라며 그가 조금씩 병색이 짙어져 가는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부단히 준비하고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김서형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워킹맘 다정 역으로 분해 갑작스러운 투병 생활에도 차분하면서도 밝은 성격은 잃지 않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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