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통산 114승’ 좌완 에이스와 이별?...트레이드 문의

고윤준 2022. 12. 26.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6일(한국시간) "보스턴은 세일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체크하고 있다. 각 팀의 반응을 알아보고, 받아올 수 있는 선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일을 원하는 팀이 나오고, 선수가 트레이드에 동의해야 하고, 보스턴이 연봉보조를 해야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6일(한국시간) “보스턴은 세일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체크하고 있다. 각 팀의 반응을 알아보고, 받아올 수 있는 선수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당초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이고, 트레이드 시장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다만,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결정한다 해도 바로 이뤄지기는 힘들다. 세일은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좋은 선수를 받아올 수 있어도, 세일이 거부한다면 이루어질 수 없다.

세일은 2010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해 12년을 뛰며 114승 75패 ERA 3.03 2,064탈삼진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투수이다. 하지만 유리 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로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뛴 적이 없다.

세일의 연봉 또한 걸림돌이다. 남은 계약은 2년 5,500만 달러로, 지난 3시즌 동안 11경기에만 나온 선수를 해당 가격에 영입할 팀은 많지 않다.

세일을 원하는 팀이 나오고, 선수가 트레이드에 동의해야 하고, 보스턴이 연봉보조를 해야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보스턴이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하고 싶다면, 세일보다 닉 피베타가 더 좋은 옵션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스턴은 현재 네이선 이볼디, 마이클 와카, 리치 힐을 FA 시장에 내보낸 상황이고, 세일, 피베타, 개럿 휘틀록, 태너 후크, 브라이안 벨로 등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