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총구 겨눈 현빈…'카리스마 폭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교섭'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교섭'(감독 임순례)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25일 공개된 공식 2차 예고편은 아프가니스탄의 황량한 사막, 허허벌판 한가운데 납치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재호(황정민)와 대식(현빈)의 절박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은다.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 위로 쏟아져 내리는 총알들과 시장 한복판에서 발생한 폭파 사고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스크린 위에 처음으로 펼쳐질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가져온 교섭안이 뭡니까? 생각만 하다가 사람들 다 죽어 나가게 생겼는데"라고 말하는 국정원 요원 대식의 모습은 인질 구출에 대해 다른 방식을 고수하는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와의 첨예한 갈등을 예고한다.
사고방식도, 구출 방법에 대한 생각도 달랐던 재호와 대식이 아프가니스탄 유일의 파슈토어 전문가 카심(강기영)과 함께 오직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은 이들이 선보일 단 하나의 교섭 작전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협상이 틀어졌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울음을 삼키는 재호의 모습과 희망에 찬 목소리와 눈빛으로 "우리를 도와주겠대"라는 말을 전하는 카심, "지금 작전 들어가면 제일 먼저 교섭관이 위험하다고"라는 대식 의 모습까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가능한 협상 속,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한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교섭'은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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