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뜨거운 울림 '영웅' 100만 보인다
조연경 기자 2022. 12. 26. 10:25
역사적 자긍심으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은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주말 이틀간 50만 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0만4747명을 기록했다.
이는 994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에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개봉 첫 주 스코어인 70만9323명, 웰메이드 음악 영화 '라라랜드'의 56만3430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뮤지컬 영화 장르로 '영웅'이 써내려 갈 새로운 흥행 기록이 주목된다.
특히 '영웅'은 폭발적인 관객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점령은 물론 예매율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흥행 쌍끌이를 이어갈 한국 영화 대표 주자로 기대감을 높인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 배우들의 열연과, 마음을 울리는 감동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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