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세강화 속에 푸틴…’평화 협상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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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모든 참여 당사국이 일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에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 미하일로 포돌략은 협상을 기피하는 것은 러시아라며 푸틴 대통령은 현실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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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모든 참여 당사국이 일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서방국이 러시아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으며 서방국과 우크라이나를 가리켜 "저들"이 협상을 기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 미하일로 포돌략은 협상을 기피하는 것은 러시아라며 푸틴 대통령은 현실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AP통신은 현재 같은 상황에서 협상 준비를 언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평화가 임박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푸틴은 러시아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며 크렘린궁은 “올바른 방향을 향한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전쟁의 정당성을 다시 나타냈다.
러시아군은 성탄절에도 공세를 이어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두차례 울렸으며 도네츠크 지역의 크라마토르스트에 미사일 3발이 떨어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또 하루무트에서 최근 수주간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군의 진격이 최근 수일동안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군사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진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소셜미디어에서는 지난 21일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동부 외곽에서 러시아군을 완전히 퇴각시켰다는 내용이 나돌고 있다고 ISW는 밝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재탈환한 남부 헤르손 지역에 24시간동안 71회 포격을 가해 주민 16명이 사망하고 64명 이상이 다쳤다고 야로슬라프 야누셰비치 주지사가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목표 달성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이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합병으로 잃은 크름반도를 포함한 영토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할때까지 항전할 태세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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