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버소울, 캐릭터에 공들여...깊이 파고들 수 있는 게임"
이 게임은 나인아크의 첫 작이자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수집형 RPG다. 다양한 콘셉트의 서브컬쳐 게임들이 시장에서 이용자에 좋은 반응을 이끄는 가운데 '에버소울'만의 차별점에 김철희 나인아크 PD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많은 투자를 했다. 캐릭터를 수집하는게 아깝지 않게 개발해 매력적인 캐릭터와 애착관계를 쌓는 부분에 자신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어지면서 정령이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잡았으며 지구라는 명칭도 에덴으로 바뀌었다. 문명과 문화를 발전시켜오던 정령들이 다시 전쟁에 휩싸인 것은 방주에 타고 우주를 떠돌던 초인류가 에덴을 침략하기 시작한 이후다.
에덴의 국가 중 하나인 솔레이 왕국의 수도 엘나스가 침공을 당하자 솔레이 왕국 '유리아'가 최후의 수단으로, 2022년의 초인류가 아닌 인류, 유저를 소환하면서 게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유저가 꾸밀 수 있는 아케나인 영지 상업지구에서 정령과의 대화하면서 정령마다 좋아하는 키워드에 따른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만남을 가지면서 인연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인연 포인트를 쌓아나가면 정령이 숨겨진 속마음을 에버톡으로 전달하며 이를 8번 반복하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트루, 노멀, 배드 등 3가지 새로운 스토리가 개방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하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트루 엔딩을 보면 정령의 고유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고, 배드 엔딩에도 전용 일러스트를 마련했다.
특히 초기화가 가능해 모든 엔딩을 경험할 수 있어 유저의 수집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 초반 뽑기 시스템을 반복하기 위해 게임을 초기화하는 '리세마라'도 할 수 있도록 카카오게임즈와 협력, 탈퇴 시 계정 생성 패널티에 소요되는 시간 1일에서 0일로 조정해놨다.
인간, 불사, 야수, 요정, 천사, 악마 등 나뉜 캐릭터 타입에 따라서 배치 시 받을 수 있는 버프가 달라지고, 캐릭터별 스킬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도 있어 전략적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정령별 고유의 공격기인 얼티밋 스킬은 공용 '얼티밋 게이지'가 쌓일 시 구사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일례로 기절 시키는 스킬을 지닌 정령과 기절 대상에 피해를 추가로 제공하는 스킬을 지닌 정령이 있다면 기절 스킬을 먼저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캐릭터 외에도 기본, 수비, 저격, 돌격 등 배치 진형을 선택할 수 있어 전략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성은 고난도 콘텐츠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 기믹들이 추가된 고난도 콘텐츠로 매일 진행할 수 있는 로그라이크 던전인 '조각난 차원의 미궁던전'과 주에 한번씩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기억의 회랑'이 준비됐다.
김 PD는 "나인아크에서 정말 투자를 많이 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든 게임"이라며 "기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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