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코비힐 한국형 백신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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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센터(이하 동물세포실증센터)는 "한국형 백신으로 재탄생하는 코비힐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부스터샷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코비힐 백신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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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센터(이하 동물세포실증센터)는 “한국형 백신으로 재탄생하는 코비힐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물세포실증센터는 지난 5월 한국과 러시아 합작기업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 등과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의 기술 이전을 통한 한국형 백신 ‘코비힐’ 위탁생산(CMO)을 진행하고 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 11월 기술 이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추마코프 러시아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중화항체 생성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까지 추마코프가 제공한 베로셀의 배양을 이미 마쳤고 바이러스 배양을 준비하는 등 본격 생산을 위한 과정이 차질없이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비힐의 기술이전은 한국 사백신 기술을 퀀텀점프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며 “단순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생산을 넘어 국내 바이오 분야의 생산 유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춘호 동물세포실증센터 본부장은 “코비힐 생산은 단순히 코로나 백신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사백신 생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완전한 기술 이전으로 진행되는 코비힐 생산은 단순한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넘어 원료 물질부터 완제 의약품까지 모두 수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코비힐을 통한 생산 유발 효과가 지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코비힐은 동물세포실증센터 뿐만 아니라 한·러 합작법인 PBTG, 코스닥 상장기업 지더블유바이텍, 에스엔티제네틱스 등 다자간 협력으로 생산이 추진되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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