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랐다’ 尹대통령 지지율, 40%대 안착하나…2주째 상승[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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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1.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이 52.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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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2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1.2%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평가인 '잘못함' 답변은 56.6%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수치는 7월 첫째 주(5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이 52.3%로 뒤를 이었다. 또 인천·경기 지역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3.4%포인트가 상승한 40.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의 지지율이 6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54.1%), 50대(39.4%)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지지율은 한 주간 4.4%포인트, 60대 지지율은 3.0%포인트가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은 88.3%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단 3.1%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선 23.6%가 '잘한다', 65.4%가 '잘못한다'고 답했으며, 중도층에선 40.1%가 '잘한다', 58.3%는 '잘못한다'고 답했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40%대 초반부터는 지금까지와 달리 움직임의 폭이 작아지며 구체적이고 정교한 메시지가 없으면 지지율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 '디테일의 시간'"이라며 "이제부터 '찐(진짜)' 중도층의 움직임에 따라 지지율의 속도와 각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1%, 민주당 지지율은 0.8%포인트 내린 42.9%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였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3%, 무당층은 0.8%포인트 오른 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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